본문 바로가기
[ 하림 pick; 영화리뷰 ]

[범죄도시 2] 액션 영화, 새로운 악당 '손석구' 배우

by uber_glucklich 2023. 1. 3.
반응형

출처: 네이버

 

'윤계상' 배우의 뒤를 이어 나타난 '손석구' 배우의 새로운 발견

 

가리봉동에서 '장첸'일당을 소탕작전 후,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후 뒤늦게 자수했다는 용의자들을 한국으로 인도해 오라는 임무를 받았다. 베트남으로 간 '마석도'와 '전팀장'은 자수한 용의자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다.

또한 다른 용의자들까지 함께 한국으로 데려가려 한 마석도는 뒤를 캐던 중 '강해상'을 알게 된다.

강해상은 한국인들을 상대로 납치, 협박, 살인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참지 못한 '마석도'는 '강해상'을 잡으려고 타지에서 수사를 벌이게 된다.

마침 강해상 일당이 한국의 '최춘배' 대부업 회장의 아들을 납치하고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영화 소개

•장르: 범죄, 액션

•러닝타임: 106분

•등급: 15세 관람가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

•개봉: 2022년 5월 18일

•쿠키영상: 없음

     

 

'<범죄도시2>가 <범죄도시1> 보다 웃기는 포인트가 많아

보는 내내 재미가 있었다.'

 

<범죄도시1>은 19세 관람가로 잔인한 장면들이 종종 있었다. 특히 장첸의 액션씬들은 생각하면 '잔인함'이라는 수식어가 기억에 남는다. 잔인함도 강한 동시에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강력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이번 <범죄도시2>는 15세 관람가이다. 잔인한 장면을 못 보는 나에겐 너무 좋았지만, 액션이 1편보다 약하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한 게 무색할 정도로 너무 만족스럽게 보고왔다. 1편과 같은 영화 분위기가 보였으며, 웃음포인트, 액션, 배우들의 연기력들도 돋보였다.

개인적으로 웃음포인트가 더 많았던 <범죄도시2>를 더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다. 특히 1편에서 활약했던  '장이수'가 이번 영화에서도 엄청난 웃음포인트였다. 장이수는 등장부터 웃음이 나온다. 그의 활약을 꼭 영화를 통해 보시길 추천한다!

또한 액션 부분도 전혀 아쉽지 않았다. <범죄도시 1>의 장첸은 너무 독보적이여서 <범죄도시 2>의 강해상이 덜 강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강해상' 역할을 맡은 손석구 배우님의 연기, 특히 안면근육까지 연기하는 모습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살기 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드라마 '멜로가 체질' 에서부터 '나의 해방일지'까지 보면서 손석구 배우님을 좋아했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그 분에 대해 더 호감이 생기고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여러분들도 작품을 보면 볼수록 손석구 배우의 매력에 빠져들것은 분명하다고 자부한다.

그렇지만 '범죄도시=마동석'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 분의 캐릭터 또한 엄청나게 강하다. 실제로 그렇게 존재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2편으로 돌아온 '마석도'는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다른 영화 주인공들을 보면 악당들과 비등하게 싸우다가 결과적으로는 이기는 장면들이 많이 보여지곤 한다.

하지만 마석도는 속이 뻥 뚫리듯이 악당들을 한 주먹에 처리한다. 한마디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장면들이 거의 없다.

즉, 액션이 시원시원하다는 것이다. <범죄도시 2>에서 마석도의 첫 액션 장면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사람이 한 여성을 인질로 사람들을 위협할 때 등장한다. 그때 마석도의 맨 주먹의 타격감 소리는 찢어지는 듯했다.

처음에는 인위적이게 소리가 컸지만, 나중에는 그 소리가 속 시원하고 액션의 묘미가 더해졌다.

 

영화의 결말은 당연 '권선징악'이다. 하지만 이 <범죄도시 2>는 결말보다 그 영화가 전개되는 장면들에 집중된다. 마석도라는 인물은 더 강해져서 돌아왔고, 그 만이 할 수 있는 유머들은 이 영화에 재미를 확실하게 했다.

중간중간에 강력반 형사들의 티키타카하는 모습들도 재미를 더한다.

새로운 악당 강해상은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모습을 보여줬다. 돈을 목표로 사람이 저렇게 잔인하고, '눈에 뵈는게 없다'라는 표현이 딱 생각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로 찾지 않았던 영화관에 오랜만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졌던 영화였다.

실제로 개봉한지 몇 일도 안되서 관람객이 100만이 넘은걸 확인했다. 마동석이 주연인 범죄도시의 효과가 이 정도로 대단하다는 것을 또 다시 실감했다.

 

앞으로 범죄도시 시리즈가 또 준비 중이라는 데, 2편도 기대이상이었던 것만큼 남은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우스갯소리로, 앞으로 마석도에게 체포 될 남은 범죄자들이 불쌍하다는 소리가 들릴정도이다. 

그만큼 마석도 역할은 마동석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를 한 줄로 이야기 하자면 범죄액션 장르이지만 코미디 장르같이 재밌고, 시리즈1 처럼 임팩트도 강한 <범죄도시 2>라고 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