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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pick; 영화리뷰 ]

[어바웃 타임], 일상이 소중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by uber_glucklich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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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 주인공 '팀 레이크'

영화는 팀의 가족들의 소개로 시작한다. 성인이 된 날 팀의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능력으 '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자신이 기억하는 시간, 즉 과거로만 갈 수 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새해 파티 때 옆에 있던 여자와 키스를 거부해 스스로 한심해 하고 있었던 팀은 아버지의 말대로 시간여행을 시도하게 된다. 하룻밤 전으로 돌아간 팀은 자신이 키스를 거부한 여자에게 키스를 해주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자신의 여동생 친구인 샬럿과 여름휴가를 보내게 된다. 팀은 첫눈에 반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고백을 못했다. 샬럿과의 마지막 밤, 후회하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 그녀에게 고백을 했다. 하지만 그녀의 대답이 시간이 충분히 있을 때 고백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자 팀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간다. 그러자 그녀는 여름을 보내고 마지막 날 밤에 다시 물어봐 달라고 대답했다.

팀은 누군가 자신을 사랑하게 한다는 것이 시간여행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변호사의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평범한 나날들을 보냈다. 하루는 친구 제이와 함께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놀러갔다. 어둠속에서 옆자리의 여성과 대화를 나누던 팀은 그녀에게 크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그녀(메리)의 번호를 받고 즐거워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 주인인 극작가 해리가 자신이 힘들게 쓴 극의 대사를 주연 배우가 암기를 못하는 바람에 연극을 망쳐버리고 좌절한 상태였다. 

팀은 시간이동을 통해 해리를 도와주기로 한다. 해리의 연극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원래 이 시간은 자신이 메리를 만나고 번호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였고, 시간을 되돌림으로써 팀의 핸드폰에 있던 메리의 전화번호는 사라져 버린다. 슬픔으로 보내던 팀은 메리가 좋아하는 사진 전시회(케이트 모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가 올때까지 그곳에서 기다렸다. 드디어 그녀를 만났지만, 메리는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친구가 있었다. 팀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와 시간을 알아낸 후 시간이동을 통해 둘이 만나지 못하도록 한다. 그리고 팀은 메리에게 대시하며 그 둘의 사랑이 시작된다. 그 이후 둘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다 팀은 메리에게 청혼을 하고 두 사람은 결혼한다. 결혼 후 자녀도 낳게 된 팀과 메리, 다양한 나날들을 보내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팀의 여동생 킷캣이 연인 지미와 싸운 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다. 이를 안타까워한 팀은 여동생이 지미를 알지 못하던 때로 돌아가게 해주게 된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된다. 자녀를 낳은 후에는 자녀를 낳기 전으로 돌아가면 자녀가 바뀐다는 것이다.

팀은 충격을 받고 다시 시간여행을 통해 모든 것을 돌려놓는다. 대신 다른 방법을 통해 여동생 킷캣이 지미를 포기하게 만들고 친구 제이와 이어지도록 도와 준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낼 무렵,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아버지도 폐암의 원인인 담배를 피기 전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자신과 여동생의 존재가 바뀌지 않기 위해 그의 과거를 수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죽기 직전 아버지는 팀에게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듣게 되고 팀은 이를 실천하며 새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또한 과거로 이동해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들도 갖게 된다.

하지만 팀은 셋째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결국 아버지와의 시간도 이제는 보낼 수 없게 되며 그를 보내기로 한다. 출산 직전,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돌아가 이별을 고백한 후, 아버지와 어린 시절 놀던 해변으로 가서 작별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 이후 팀은 더 이상 시간여행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고,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된다.

 

 

하루의 소중함, 인생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면서 어떤 특별한 장면들을 뽑을 수 없지만, 영화 자체가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주인공 '팀'처럼 시간여행을 할 수는 없지만,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과거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저 과거와 같은 모습이지 않도록 앞으로 노력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시간여행을 해도 바꿀 수 없는 시간과 인생이 있다는 것도 많은 생각이 든다.

팀의 마지막의 모습처럼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과거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더 나은 내가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행복한 오늘도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 다니던 길도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보면 좋은 것이 보이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다른 시선으로 많이 보면 더 나은 하루하루를 살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인생영화라고 뽑는 이유는 미래를 알 수 없는우리의 삶에 대한 고찰과 원동력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얼른 보길 추천한다. 삶이 지치고 힘들게만 느껴진다면 마음의 위로가 될 것 같은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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