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영원히 기억될 러브 스토리

출처: 네이버

 

실제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11년, 아일랜드에 있는 해운사 '화이트 스타'에서 만든 타이타닉호는 엄청난 예산과 최고의 조선기술자들이 만들어낸 최대 규모의 유람선이었다.

1912년 4월 10일 실제로 다양한 매체들의 각광을 받으며 2천여명의 승객을 태운채 출항을 하게되었다.

선주와 설계자는 타이타닉호가 어느 배보다 견고하고 빠르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화에서 선주는 가장 빠른 배라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며 선장에게 속도를 줄이지 말라고 명령을 한다. 그 때문에 전속력으로 이동하던 배가 빙하를 발견하고도 피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결국 부딪힌 타이타닉호는 침몰을 하기 시작했다. 영화 장면 중, 침몰을 하며 긴박한 상황에 놓였을 때 사람들을 진정시켜주기 위해 악단과 연주를 했던 윌리스 하틀리는 실제로 존재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의 시신을 발견 했을 때 자신의 바이올린과 케이스가 몸에 묶어있어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본인의 목숨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연주를 해준 그의 대단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타이타닉호의 전체가 침몰된 후 탈출에 성공한 구조보트 중 단 한 대만 다시 돌아왔었다고 한다.

돌아갔을 때에는 많은 사상자들 중 단 4명의 생존자만 있었다고 한다.

반면, 영화에서 나온 생존자 로즈는 실제 인물이 아니었다고 한다.

당시 배에 탑승한 인원 중 1513명이 사망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는 단 711명이었다고 한다.

타이타닉호가 처음 운행된 당시, 1등실에는 거대한 부유층들이 있었으며 3등실에는 700명 정도의 이민자들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생존자들의 말에 의하면, 침몰하고 있는 당시에 3등실에 있던 승객들에게 갑판 아래에 그대로 있으라는 명령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 사망자에 대해 통계를 낸 자료가 있었는데, 사망자 중 대다수가 3등실에 있었던 승객들이었다.

그리고 구조보트에 탔던 승객들의 생존률은 어린이와 여성이 많았다.

1987년, 73년만에 실제 타이타닉호의 잔해가 발견되었고 엄청난 유물이 인양되었다고 한다. 특히 그 안에는 100여년 전 타이타닉호의 모습이 흑백사진으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중, 홀 계단 시계탑에서 잭과 로즈가 재회하는 명장면이 있다. 시계의 시간은 2시 20분을 가리키고 있다. 시계속 시간은 실제 타이타닉호가 바다에 완전히 침몰한 시간인 새벽 2시 20분을 의미한다고 한다.

타이타닉을 발표하는 당시에 침몰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가 여러가지가 있었고,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라는 점에 많은 반대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이타닉은 당시 가장 높은 제작비로 2억 달러가 사용되어 제작사측에서도 불안감이 높았다고 한다. 

 

단 한번의 사랑, 삶과 죽음의 선택을 보여주는 이야기(결말 포함)

 

영화의 첫 장면은 1996년 브록 라벳이 주도하는 해양 탐사팀이 침몰한 타이타닉 호안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탐사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탐색 중 특등실 잔해에서 금고 하나를 발견했고 탐사팀은 기대를 잔뜩 품고 금고를 열었다. 하지만 그 금고 안에는 녹이 쓴 지폐 덩어리와 신원 미상인 여인의 누드그림만이 발견되어 크게 실망하게 된다. 탐사팀은 보물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림을 복원해서 보니 여성의 목에 걸려있는 것이 그들이 찾던 '대양의 심장'인 다이아몬드 목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들은 TV방송을 통해 그림을 발표했고, 방송을 본 할머니 한 분이 그 여인이 자신이라며 브록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

브록의 팀원들은 할머니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브록은 할머니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할머니의 84년 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1912년, 당시 17세 였던 명문 상류층 가문의 딸인 로즈는 집안의 위기로 철강 재벌의 아들 칼 호클리와 약혼을 했다. 그녀의 결혼식을 위해 미국으로 가게 된 로즈와 어머니는 칼과 칼의 가족들도 함께 타이타닉호의 가장 높은 특등실에 승선을 한다.

한편 배가 출발하기 전 도박을 통해 3등실 티켓을 딴 가난한 청년 잭 도슨이 친구와 함께 운 좋게 타이타닉호에 탑승하게 된다. 출발한 첫 날밤, 잭은 친구와 함께 갑판에 나와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1등실 갑판에 나와 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얼마 뒤 로즈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머니의 욕심으로 재벌 집안에 결혼을 해야했던 사실에 화가 나 자살을 하기 위해 갑판 난간에 매달리게 되었다. 그 순간 갑판 벤치에 있었던 잭이 로즈를 구해주게 된다.

이후 로즈는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아온 잭에게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로즈의 어머니는 집안에 빚이 많아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일반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 모습에 로즈는 잭에게 칼을 사랑하고 그와 결혼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로즈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잭은 그녀가 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로즈는 다시 잭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날 밤 로즈는 칼에게 받은 목걸이를 건 자신의 누드그림을 잭에게 그려달라고 요청했고, 두 사람은 깊은 사이로 발전하게 되어 배가 도착하면 같이 도망가자고 약속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날 새벽 타이타닉호는 빙산을 피하지 못하고 부딪히게 된다. 배의 오른쪽 부분에 큰 타격을 입은 배는 밑부분에 물이 차게 된다. 그렇게 점점 배는 가라앉기 시작했다.

1등석 사람들은 소식을 듣자마자 구명조끼를 받아 대부분 구조보트에 탔지만 3등석 승객들에게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 심지어 출구마저 봉쇄해 버린다. 

로즈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감금되어있던 잭은 물에 잠기기 전 로즈가 겨우 구출에 성공을 하게 된다. 함께 갑판 위로 올라 온 두 사람은 칼의 거짓말로 로즈를 먼저 구조보트에 태웠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로즈는 보트에서 급하게 내리게 된다.

배의 앞부분이 물에 침몰되자 배의 뒷부분은 앞부분의 무게로 기울어지며 배가 90도가 되었고 결국 배는 부서져 두 동강이 나게 된다. 그렇게 배는 완전히 바다 속으로 침몰되었다. 잭과 로즈는 침몰 후 가까스로 다시 바다에서 만나게 되었고, 잭은 로즈를 나무 갑판 조각 위에 올려주었다. 잭은 바다에 몸을 담근 채로 로즈와 미래를 이야기 하며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사로 죽음의 문턱을 넘고, 잭 또한 어느 순간 말이 없어지며 죽음을 맞이했다.

그때 5등 항해사가 지휘하는 구조보트가 뒤늦게 사람들을 구조하러 돌아오고 있었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상태였다. 로즈는 구조대를 발견하고 잭에게 알렸지만 그는 대답이 없었다. 그가 이미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 로즈는 그를 보내주게 된다. 슬퍼하며 그를 따라가려 했지만, 잭의 마지막 말에 다짐을 하며 구조보트에게 신호를 보내 그녀는 구조되었다.

미국 뉴욕에 도착한 로즈는 자신을 찾는 가족과 칼에게 돌아가지 않고 생존자 명단의 자신의 이름을 '로즈 도슨' 이라고 말하게 된다. 그렇게 미국에서 로즈는 잭을 기억하며 다양한 일을 하며 살게 되었다.

그렇게 로즈 할머니의 이야기가 끝났을 쯤 이야기를 듣고 감동 받은 탐사 팀원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브록과 탐사팀은 다이아몬드는 중요한 것이 아니였고 그 배에 타고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보석 찾는 일을 포기하고 돌아간다.

이야기를 마친 후 평온히 잠든 로즈 할머니는 침몰 전 타이타닉호로 돌아가 잭을 만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죽음 앞에서도 가치 있는 선택을 한 로즈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배가 침몰되는 사실을 알고 분주하고 정신없는 중, 사람들은 자신이 살기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로즈는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죽음의 배로 다시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장면을 보면서 그녀의 선택에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본 지 몇일 안된 남자에게 목숨을 걸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그녀가 죽음의 배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 보이는 그대로의 장면보다 그녀가 삶에서 무엇을 더 소중한 것인지 아는 용기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로즈에게 잭은 사랑을 뛰어 넘어 죽음이나 마찬가지인 답답한 삶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위해 매일을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배웠다. 결국 로즈는 사랑과 행복,그리고 자유를 선택한 것이라는 의미라고 느껴졌다.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라는 끝은 정해져 있다. 그 죽음을 앞두고 우리는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라는 점은 틀림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