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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pick; 영화리뷰 ]

[블러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로 인한 참혹한 피해를 보여주는 영화

by uber_glucklich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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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다이아몬드에 관한 잔혹하고 참담한 실화 배경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에서 참혹한 역사의 배경을 보여준다.

곳곳의 아프리카에서 반군세력이 다이아몬드를 발굴하기 위해 노예노동과 민간인 학살을 했다고 한다.

특히 다이아몬드로 인해 시에라리온에서 발생한 내전을 다룬 영화가 '블러드 다이아몬드'이다.

1930년대쯤부터 시에라리온에서 다이아몬드를 캐기 시작하면서 내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시에라리온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영국사람들로부터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알게 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농업을 포기하고 다이아몬드를 채집을 한다. 때문에 농업경제가 무너지게 되었고, 심각한 식량 부족 국가가 되었다.

이후 시에라리온의 정부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다이아몬드 생산을 위한 채굴을 국가독점으로 변환하게 된다.

하지만 정부의 독점으로 부의 편차가 점점 심해지자 국민들은 이에 대해 불만이 쌓였고, 불만이 터져 반정부 세력이 등장했던 것이다.

그렇게 반군 'RUF'라는 무장 집단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들은 정부의 독점을 저지시키겠다는 표면적인 목표로 내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RUF는 사람들이 혹시 정부를 지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잔혹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

마을을 습격해 어른들은 다 죽인 후 어린 아이들만 데리고 와 마약에 중독시키고 세뇌를 시켰다고 한다.

또 사람들을 단순히 총으로 쏴서 죽인 것이 아니라 양팔과 양다리를 자르는 등 잔옥하게 살해했다고 한다.

잔혹한 행위를 하는 반란군을 막기위해 많은 집단들이 조직되기 시작했고, 그들이 시에라리온에서 전투를 벌이며 내전은 점점 심화되어져 갔다. 

 

 

잔혹한 전투의 시작이 된 '핑크 다이아몬드'

 

'솔로몬 반디'는 가족들과 평화로운 생활을 하던 중, 마을에 반군들의 습격으로 가족과 떨어지고 홀로 다이아몬드 채굴 현장으로 강제 노예가 된다.

평소처럼 다이아몬드를 채굴 하던 중 솔로몬은 희귀하고 큰 핑크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게 된다.

감시하고 있는 반군들이 정부의 공습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을 틈타 다이아몬드를 숲 속에 몰래 숨기게 된다.

정부의 공습으로 같이 잡혀 들어간 솔로몬은 같이 잡혀 들어온 반군 대장이 솔로몬에게 핑크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공론화하면서 난감해지게 된다.

하지만 옆에 있었던 전직 군인 용병 '대니 아처'가 사실을 듣고 그를 빼내주게 된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는 것을 전제로 다이아몬드를 넘겨 받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둘은 위험한 내전 지역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가고 있던 중 신문기자 '매디 보웬'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다이아몬드 산업으로 인해 생겨 시에라리온 내전에 관한 비극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서를 찾고 있는 중이였다.

각자의 다른 목표를 위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했던 솔로몬, 대니, 매디는 한 팀이 되었다.

 

 

내전으로 인한 가장 슬픈 기억이 될 '소년병'

 

매디의 도움으로 솔로몬의 가족들을 찾게 되었는데, 그의 아들 '디아'가 반군의 소년병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디아를 구출하기 위해 반군 본부로 진입한 솔로몬과 대니, 하지만 디아는 이미 아버지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반군들에게 세뇌당해 있는 상태였다.

 

이처럼 다이아몬드 때문에 발생한 내전으로 가장 크게 발생한 피해는 '소년병'이였다.

솔로몬이 아들 '디아'를 찾았을 때에 소년들은 마약에 빠져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그 당시 아이들을 마약으로 제정신이 아니게 만든 후 자신들의 용병으로 키워 사람들을 죽이도록 시켰다고 한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욕심 가득한 사람들 때문에 무고한 국민에게 일어난 모든 잔혹한 상황들, 그 중에서도 가족을 죽이고 어린 아이들만을 데려다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 사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였다.

이런 비극적인 모습 영화를 보는 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안타깝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현재도 어린 아이들의 희생으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한다. 그저 돌맹이 하나에 많은 어린아이들이 희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불법유통이 하루라도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피의 다이아몬드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행동을 한 대니의 선택

 

대니는 정부에 반군 본부의 기지를 폭격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그렇게 그들은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정부 또한 솔로몬이 핑크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탐내기 시작했다. 솔로몬과 대니는 정부를 도와 다이아몬드를 찾는 척 했지만 결국, 그들을 속이고 정부로부터 도망치게 된.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되찾고 도망가던 과정에서 대니는 총상을 입게 되었고,대니는 솔로몬에게 다이아몬드와 매디의 명함을 주며 그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대니는 솔로몬과 디아가 도망갈 시간을 끌어주며 자신을 희생시켰다.

결국 솔로몬과 대니만 지옥같은 시에라리온을 벗어나는데 성공했고, 그들은 가족과 재회하게 된다.

또한 매디와 솔로몬은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잔혹한 현실과 모습을 전 세계 사람들이게 알리는데 성공하며 끝이난다.

 

엄청난 자원이 있는 땅이지만,

누군가는 더 가지려 하고 독점하려는 욕심이 잔인한 결과로 이어졌다.

화려한 다이아몬드 이면에는 사회적 문제가 있는 사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대니와 매디 같은 사람들이 보여준 희망처럼 세계와 정부와 각각의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시에라리온 내전과 같은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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