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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pick; 영화리뷰 ]

[리미트리스] 한 알의 약으로 삶이 바뀐 한 남자의 이야기

by uber_glucklich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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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한 개의 약으로 인간의 뇌를 100%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전제

 

우리가 약으로 한 번 보고 들은 내용들을 잊지 않을 정도로 똑똑해 지고, 상황에 대한 모든 능력이 뛰어나게 된다면 어떨까? 지금 살고 있는 세상에서 할 수 없는건 아마 없을 것이다. 

주인공 '에디 모라'는 글을 쓰는 작가이다. 하지만 마감 기한이 다가와도 한 줄도 쓰지 못하는 무능력한 작가이다.

심지어 그는 여자친구 '린디'에게 이별 통보를 받게 된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거리를 걷던 중, 하필 이혼한 전 아내의 동생'버넌'을 만나게 된다. 버넌은 에디에게 독특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인간은 평소에 뇌를 20%만 사용하지만, 이 알약을 하나 먹으면 100%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해주며, 에디에게 특별히 한 알을 챙겨주게 된다. 지금 살고 있는 삶에서 더 바닥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 에디는 그 약을 먹어 보았다.

그런데 진짜로 신기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약의 효과로 세상이 달라져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감각이 예민하게 활성화되면서 시간이 느려지는 듯하게 느껴졌고, 또 주변 시야가 엄청나게 확장되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에디는 그동안 한 줄도 쓰지 못했던 글을 하룻밤만에 써버렸다.

다음날 아침, 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에디는 매일 약을 먹어야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약을 더 얻기 위해 에디는 버넌을 다시 찾아가게 된다. 버넌은 그에게 약을 주는 대신 간단한 심부름을 시키게 된다.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버넌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순간, 약이 절실히 필요했던 에디는 가까스로 숨겨져있던 약을 찾았고, 경찰의 조사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에디는 약으로 완전 다른 삶을 살게 된다. 

4일만에 책 한권을 완성시켰고, 한 번 보고 들은 것들은 절대 잊지 않았으며, 피아노도 3일만에 마스터 했다.

에디는 더 큰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럴려면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는 돈을 빌려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약의 복용량을 늘린 에디는 주식 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단숨에 벌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엄청난 부를 쌓게 된다.

 

 

 

약의 부작용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인생의 위기

 

주식으로 엄청난 돈을 벌게 되면서, 에디는 주식 시장의 거물인 '칼 밴 룬'과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다.

그들은 엄청난 규모의 기업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에디에게 약의 부작용이 점점 심해지게 된다.

에디는 거리를 방황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고, 길거리 걷던 중 갑자기 깡패들과 싸우게 되었다. 에디는 전 아내에게 약을 끊으면 극심한 두통과 부작용들로 전보다 더욱 피폐한 삶을 살다가 죽는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심지어 누군가 자신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토커의 정체는 에디처럼 약이 필요한 사람들이었다. 

부작용으로 정신없는 와중, 합병하기로 했던 '행크'가 쓰러져 입원하게 되면서 합병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동시에 에디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겐다니'가 찾아왔다. 약의 효능을 알고 있었던 '겐다니'도 약이 필요한 사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에디도 약이 없어져 버린 상황이었다. 에디에게 약을 달라고 폭력을 쓰는 겐다니가 잠시 무방비한 상태일 때, 에디는 그를 죽여버린다. 

 

 

완성시킨 약의 효능으로 인생의 성공을 이룬 에디

 

에디는 자신의 약을 훔쳐간 사람이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곧장 변호사를 찾아가 그를 죽이고 약을 되찾게 된다.

1년 후,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까지 성공하게 되었다. 하지만 알약의 정체를 알고 '칼 밴 룬'이 에디를 찾아와 협박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도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부작용 없이 뇌를 100% 사용할 수 있는 신이 되어 있었다.

결국, 영화는 약으로 인생을 완전히 바꿔 성공한 에디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영화는 시청자들에게 약을 복용 했을때와 현실로 돌아왔을 때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주었다.

에디가 약을 복용했을 때 세상이 한층 밝아지고 시야도 같이 넓어져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활기찬 느낌을 주었다.

반대로 현실로 돌아왔을 때는 무채색 같이 어둡고 암울한 느낌으로 보여주었다. 극명하게 차이점을 보여주면서 우리도 에디처럼 약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최악의 삶을 살던 한 남자가 알 약으로 인생이 완전 바뀌게 된다는 이 영화는 우리게에 매우 신선한 충격을 보여주었다.

사실 우리의 뇌는 20%가 아니라 100%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부작용으로 고통을 심하게 앓던 에디가 약의 중요성 보다 삶에서 다른 중요한 것을 더 깨닫는 이야기로 끝을 맺을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약의 능력으로 더 위대한 약을 만들었고 약을 먹지 않아도 신과 같은 능력의 뇌로 완성되며 끝이난다.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영화의 결말은 우리에게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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